무릎의 구성
무릎의 관절은 대퇴골, 슬개골, 정강뼈, 비골, 반달연골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대는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인대, 외측인대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 근육으로는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봉공근, 두덩정강근, 장딴지근, 장딴지빗근, 오금근 등이 있다. 즉 무릎이 아프다면 위에 뼈, 연골, 힘줄, 근육등이 아픈 것이고 운동 중 매우 다양한 기전에 의해 손상을 받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축구와 같은 운동에서 많이 손상된다.
전방십자인대 손상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무릎상해 중 꽤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즉 전방십자인대는 무릎관절의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을 야기하는 동작으로는 굽힘, 바깥굽음, 정강뼈의 가쪽돌림 이 있다. 손상에는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 급성의 경우 무릎에서 소리가 나며 통증이 발생하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성의 경우 전부터 손상이 있었던 것이고 정강뼈의 안쪽돌림에서도 파열이 될 수 있다.
무릎에서 퍽 소리가 난 후 힘이 들어가지 않음, 슬개골 주변에 부종(붓기)가 있음(7일 후 사라짐) 무릎을 쭉 뻗을 수 없고 굽히거나 펼 수 없을 정도로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리고 진단방법으로는 앞당김검사, 라크만 검사, 피봇시프트 검사가 있으며 가장 정확한 진단은 MRI 검사를 통해 할 수 있다.
후방십자인대 손상
후방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보다 두껍기 때문에 후방십자인대의 단독손상은 흔하지 않다. 다만 무릎이 젖혀져 있는 전반슬 체형의 경우 발생빈도가 높다. 만약 손상된경우 무릎이 약간 흔들리거나 불안감이 들지만 근력이 좋은 경우 불안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무릎에서 퍽 소리가 난 후 쭉 뻗을 수 없음, 오금 부위의 통증이 있고 부종(붓기)가 있음(7일 후 사라짐) 등의 증상이 있다면 후방십자인대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진단방법으로는 뒤당김검사, 뒤처짐검사, 등이 있으며 정확한 검사는 MRI통해 할 수 있다.
내측인대 손상
내측인대의 겉층은 발과 정강뼈의 가쪽돌림이 동시에 발생하면 늘어나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때 발로 지면을 민 경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위에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는 주로 수술적 치료를 하지만 내측인대는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시행한다.
무릎의 바깥쪽에서 외반력이 발생하거나 굽히고 펼 때 무릎관절의 안쪽 부위에 통증이 있음, 손상과정에서 펑 소리가 났으며 무릎을 펼 수 없었음, 무릎관절의 안쪽으로 부종이 있음 등의 증상이 있다면 내측인대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진단방법으로는 바깥굽음검사가 있다.
외측인대 손상
외측인대의 손상은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타격이나 내반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며 파열이 되면 바로 기능부전이 발생하기 때문에 곧바로 복원수술을 받아야 한다.
무릎의 안쪽에서 내반력이 발생함, 무릎을 굽히고 펼 때 바깥쪽 부위에 통증이 국한됨, 무릎관절의 가쪽에 부종이 있음 등의 증상이 있다면 외측인대 손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진단방법으로는 안쪽굽음검사가 있다.
반달연골 손상
반달연골 파열은 무릎 손상 중 빈번하게 발생하며 간혹가다 기형반달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체중을 지지한 상태에서 커팅이나 턴 동작중 발생할 수 있다. 반달연골의 안쪽의 1/3은 혈관이 없는 부위이며 만약 파열이 발생하면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중간이나 바깥쪽 부위에는 혈관이 있기 때문에 봉합술을 진행해야 한다. 만약 반달연골 파열 후 스포츠를 하게된다면 파열부분과 다른 부위가 결합하면서 연골이 더욱 훼손될 수 있다.
무릎을 굽히고 펼 때 걸리는 느낌이 나면서 통증 발생, 쪼그려 앉을 때 통증 발생, 스포츠 활동을 할 때 부종이 생김,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달연골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진단방법으로는 맥머레이검사, 애플리 압박검사, 애플리 신연검사 등이 있다.
무릎힘줄 손상
무릎힘줄염은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이 많은 스포츠에서 주로 발생한다. 평소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이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할 때 슬개골 하단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무릎힘줄염이 있을 경우 넙다리네갈래근을 이완시키면서 햄스트링과 장딴지근을 강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달리기나 등산같은 체중지지 운동을 시작함, 체중을 싣지 않을 때는 통증이 없음, 슬개골 아래부분에 압력을 가할 때 통증이 있음 등의 증상이 있다면 무릎힘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진단방법으로는 무릎힘줄압박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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